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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실사 영화 캐스팅 원작 애니메이션과 같은 음악 다른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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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 새로운 영화 개봉 인어공주 실사

최근 월트 디즈니는 새로운 영화를 개봉했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영화 '인어공주'이다.

디즈니는 원작인 애니메이션 '인어공주'를 보며 꿈꾸고 자랐던 팬들의 마음은 조금도 헤아리지 않은 듯 영화 주인공 인어공주를 흑인으로 캐스팅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실사 영화 '인어공주' 에리얼의 외형이 완전히 바뀌어버린 것! 빨간 머리에 하얀 얼굴을 가졌던 에리얼이 까만 얼굴에 짙은 갈색의 레게머리 스타일이 된 것! 스크린에 보이는 이러한 모습은 누군가의 어린 시절 시절의 향수와 추억은 파괴되고 자신이 상상하고 그리며 생각했던 인어공주 모습이 아니라 낯설기만 한 흑인 인어를 에리얼로 바라봐야 하는 우스운 상황이 생겼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 어린시절 영화관에서 보았던 원작 애니메이션 인어공주 세대로서 나에게는 살짝 동심파괴

나만의 인어공주가 사라진듯한 느낌이 들어 추억이 살짝 뭉개진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원작 애니메이션을 보지 못했거나 모르고 자란 요즘 세대 아이들은? 흑인 인어공주가 자신의 추억이 될 수도 있다. 누군가에겐 이번에 개봉한 이영화가 자신의 꿈이되고 추억이 될수 있으니 각자 자신의 인어공주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던 추억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좋은 것만 취하면 좋겠다.

 

그렇다면 이번 인어공주 실사 영화와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나에게 남은 것은?

역시 음악이다! 세월이 흘러 어렸던 나는 다 커버린 어른이 되었지만 나에게 영감을 주었던 인어공주 스토리와 음악은

여전히 그대로였다. 변하지 않은 것은 역시 음악과 스토리! 그냥 같은 영화 다른 재미라고 생각하며 글을 적어본다.

인어공주 원작 애니메이션 스토리와  음악

이번 인어공주의 스토리와 음악은 애니메이션 음악 영화의 인기를 되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스토리텔링, 애니메이션, 클래식 음악이 결합하여 모든 연령대의 관객에게 매혹적이고 감성을 울리는 경험을 선사하는 힘을 보여주었던 원작 애니메이션 못지않게 이번 실사 영화에도 인어공주 ost가 인기이다.

디즈니가 제작한 사랑받는 인어공주가 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음악과 애니메이션의 매혹적인 조합을 보여주었기 때문!

하워드 애쉬먼의 가사, 앨렌 멘켄의 작곡 + 뮤지컬 린 마누엘 미란다 합류

하워드 애쉬먼이 가사를 쓰고 30여 년간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아온 디즈니의 전설적인 작곡가 앨런 멘켄이 작곡한 사운드트랙은 애니메이션과 음악의 요소를 결합하여 환상적이고 기억에 남는 음악적 경험을 선사했었다.

이번 실사 영화 인어공주는 앨런 멘켄기존 곡부터 개봉과 함께  뮤지컬 ‘해밀턴’으로 토니상 11관왕을 수상한 린 마누엘 미란다가 합류해 만들어 낸 신곡들까지 공개되어  각기 다른 매력의 OST 12곡을 한국어 버전으로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한국어 버전의 ‘저곳으로’ Part of Your World는 바다를 벗어나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고 싶은 ‘에리얼’의 간절한 소망을 담은 곡으로,

이번 실사영화에서는 한국어 더빙을 요즘 인기절정의 아이돌 뉴진스의 다니엘이 맡아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가창을 맡은 다니엘의 섬세한 음색으로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이어 ‘저 바다 밑’(Under the Sea)은 1990년 제6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하며 현재까지도 명곡으로 회자되는 ‘인어공주’의 대표곡이자 노래, 연기, 예능까지 다재다능한 재능의 소유자 정상훈이 맡아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인어공주 대표 음악과  멜로디 악기에 따른 클래식의 연상

인어공주의 가장 상징적인 노래 주인공 아리엘이 부른 "Part of Your World" 노래!

실사영화는 아니더라도 예전에 이 애니메이션 영화를 본 적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아름다운 음악 멜로디를 기억할 것이다.

이 노래는 다른 삶에 대한 갈망과 인간 세계를 탐험하려는 아리엘의 열망을 보여주기도 하고 이 곡의 멜로디와 감정의 깊이는

클래식 곡을 연상시키며 사람들에게 동경과 희망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영화에서 주목할 만한 또 다른 음악은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세바스찬이라는 게가 부르는 Under the Sea 언더 더 씨이다.

생동감 넘치는 칼립소풍의 곡으로 생동감 넘치는 바닷속 세계를 포착하여 활기찬 오케스트라와 함께한다.

타악기와 금관악기 등 오케스트라 악기가 사용되어 세련미를 더하고 웅장함을 표현한다.

이처럼 기억에 남는 노래 외에도 인어공주의 악보 스코어는 영화 전반에 걸쳐 클래식 음악 기법과 모티프가 녹아 있다.

특정 캐릭터나 아이디어와 관련되어 반복되는 음악적 주제 모티프를 사용하는 것은 리하르트 바그너와 같은 순환동기 주제 같은

클래식 작곡가를 떠올리게 한다. 이러한 모티프는 영화 내에서 응집력 있고 몰입감을 선사하며 음악적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데 도움이 된듯하다.

또한 어공주의 오케스트라 편곡풍부하고 악기 사용의 역동성을 보여준다.

풍성한 현악기, 웅장한 금관악기, 섬세한 목관악기가 스토리의 감정적 효과를 높이고 애니메이션 장면에 깊이를 더한다.

클래식 오케스트레이션과 애니메이션 배경의 조화는 관객에게 매혹적인 시청각 경험을 선사한다.

인어공주의 매혹적인 스토리와 기억에 남는 캐릭터,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이 결합되어 두 예술 장르의 시대를

초월한 특성을 강조하는듯하다.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은 클래식 음악과 애니메이션이 완벽한 조화를 이룰 때 만들어낼 수 있는 영원한 마법을 상기시키며 리스너들을 사로잡고 있다. 경계를 뛰어넘어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음악의 능력을 보여준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은 음악 

그 음악들이 한순간에 그때 그 시절 그때 그곳으로 데려간다.

음악에는 그런 힘이 있다. 마법 같은 음악의 힘

때로는 평범한 일상에서 모든 평범한 순간에도 음악을 듣는 순간 영화처럼 변하기도 한다.

That's what I love about music.

All these banalities suddenly turn into beautiful pearls.

내가 음악을 이래서 좋아해,

모든 평범함도 음악을 듣는 순간 아름답게 빛나는 진주처럼 변하니까.

 

내가 좋아하는 영화 대사 비긴어게인의 한 장면의 대사이다.

평범한 일상이 영화 같은 장면으로 느껴지게 만드는 음악을 통해 힐링받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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